루마니아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러닝타임이 짧았지만 혼자서 보는 내내 가슴 졸이며, 실눈을 떠가며 봤는데 상당히 무서웠다.
그러나 그 공포를 자아내는 것이 초자연적인 존재가 아닌 실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그저 그랬지만,
살인의 목적이 큰 이유가 아닌 사소한 것이라는 것에 섬뜩함을 느꼈다.
어린 시절에 장난친다고 잠자리 날개를 하나씩 뜯는다거나,
이상한짓 한다고 잠자리 두 마리를 잡아 몸통만 서로 붙인다거나 하는 수준의 장난.
마치 그게 인간이고 어떠한 상대가 있을 때 그 사람들에게 그러한 수준의 장난을 친다면?
그 상대라는 게 내 입장이 된다면? 으..........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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