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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테크닉 (Polytechnique, 2009)

category 論/영화 2017. 2. 9. 18:30


지대넓얕에서 컨택트라는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드니 빌뇌브라는 감독 이야기가 잠깐 나왔다.

영화 자체가 굉장히 흥미있다보니 그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따라 영화를 선택해서 보게 됐다.

지대널얕의 김도인이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이야기하며서 소개한 영화를 하나하나씩 찾았는데

그 중 폴리테크닉을 처음으로 보게 됐다.


몬트리올주에 있는 폴리테크닉이라는 공대에서 실제로 발생한 총기사건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다.

남자 주인공이 페미니스트에 대해 극도의 혐오감을 가져 학교에 들어가 여자만을 골라 죽인 참극이었다.

결국 피의자는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살아있는 일부 사람들은 그때의 기억을 가진 채 평생 살아가는데.


거의 다큐멘터리 영화 느낌이라 특별히 대단하다고 느낀 건 없지만

뭔가 화면을 다루는 기법이나, 배우들의 내면을 표현하는 방법이 좀 특이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