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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비가 왔지만 날이 점차 개더니 땅이 달리 좋을 정도로 잘 말랐다.

얼른 나갈 채비를 하고 달렸다. 헐티재에 오르는데 맞바람이 장난이 아니더라.

다운힐 후에 팔조령을 향해서 달리는데 자전거가 휘청일 정도로 맞바람이 불었다.

게다가 가민 거치대도 볼트가 풀려 떨어질랑 말랑하여 엄청 신경이 쓰였다.

뭐 팔조령 앞에 가니 손으로 뺄 수 있어서 안심하긴 했지만 이미 몸은 녹초가 되어 있었다.

어찌어찌 집까지 깔끔하게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