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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파리 (Biting Fly, 2017)

category 論/영화 2017. 10. 4. 12:45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스케일은 크지 않으나 배우들의 연기와 흐름 자체가 영화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사기를 당한 사람들의 고통이 그대로 느껴지는듯한 느낌.

강도나 폭력이야 순간의 고통이라면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기는 나 뿐만 아니라 가족과 그 주변 사람들을 점차적으로 좀먹는 바이러스 같아 더 악랄하게 느껴졌다.

아직도 미스터리가 풀리지 않는 그 사건.

항상 조심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