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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다니는 라이딩 경로2 - 신천동로

category 자전거/기타 2010. 10. 12. 21:21
범물동으로 이사를 오고 나서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자전거를 타고 갈 곳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진짜 집 앞이나 다름없는 대구 스타디움, 빡시게 달리면 4시간이 채 안걸리는 헐티재-팔조령 코스.
샤방샤방 살살다니면 좋은 신천까지 있으니. 이건 더할나위 없이 좋다.

나의 라이딩 경로 두번째. 신천동로를 소개해 보겠다.

나도 대구에 살면서 이렇게 자전거 타기에 좋다고 생각되는 코스는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사람이 좀 많을 뿐...

운동삼아 달려볼 거리를 찾다보니 20km정도면 괜찮다고 생각된다.
집 -> 신천동로 입구 -> 신성교. 다시 역주행. 이렇게 하면 20km정도가 되더라.
예전에 T55를 타고 다닐 때는 밤에도 타고 다녔는데 지금은 그렇게 못하겠다.





▲ 이것이 경로다. 저렇게 갔다가 다시 되돌아 오면 된다. 가는 건 대체로 쉽다.
역풍이 부는 경우도 드물었고 시작부터 거의 내리막이라 편하니까...
반대로 올 때는 죽음이다. 처음에 탈 때는 많이 빡셨다. 진짜로...





▲ 집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다.
신천으로 가려면 이쪽으로 내려가는 게 낫다.





▲ 여기서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벼리 한의원을 마주보고 있는 상태에서 왼편으로 가야 된다.

여기부터는 차가 많이 다녀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멈췄다 찍었다 하면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되고 위험할 거 같아서 그랬다.
하지만 궁금한 사람은 '목련시장'으로 로드뷰나 거리뷰를 보면 되니 그쪽으로 알아보시길...^^





▲ 신천동로 입구이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신천동로로써 산책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저 왼쪽 위편으로 가게 되면 가창방면으로 헐티재로 가는 사람들이 주로 가능 길이다.





▲ 물이 좔좔 흐르는 게 참좋다. 시원한 바람도 불고...





▲ 길이 참 좋다. 로드로 다니기엔 가끔씩 안좋기도 하고 우둘투둘해서 덜덜거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좋다.





▲ 역시 시원한 물~ 저편으로는 자동차가 다닌다~





▲ 상동교에 있는 돌다리이다. 상동교에서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자출사에서도 많이 모이고, 기타 다른 단체에서도 여기서 많이 모인다.





▲ 상동교 앞.





▲ 상동교. 일요일에 나와보면 상당히 많은 어르신들이 있다.
가끔씩 술마시고 주정부리는 사람도 있다.





▲ 낮에 나와보니 분수가 물을 뿜고 있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 이렇게 길이 잘 나있다.





▲ 중동교. 그냥 지나가자.





▲ 중동교를 지나면 이렇게 작은 다리가 또 하나 나온다.





▲ 작은 다리를 찍고 왼편으로 돌렸는데 웬 예쁘장하면서 귀여운 자전거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
자동으로 찰칵~





▲ 다시 달리자.





▲ 중동교를 지나 희망교에 왔다. 희망교 전부터는 모래가 살짝 깔리니 조심.
특히 비온날에는 질펵한 진흙 때문에 로드바이크는 많이 위험할 수 있으니 더더욱 조심.





▲ 또 달리자.





▲ 희망교를 지나면 좋은 장소가 나온다.





▲ 벤치도 있고, 사진을 못올렸지만 지압할 수 있는 길도 있어서 아줌마들이 많이들 나와서 즐긴다.
물론 그에 따라 커플도 많다.





▲ 이렇게 자전거를 가르쳐주는 강습소도 있다.
여기서도 상동교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이동하기도 한다.





▲ 자전거 강습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꼬마.





▲ 또........또..........달리자.





▲ 대봉교.





▲ 저렇게 왼편으로는 대구백화점이 보인다.





▲ 대봉교 근접 촬영.





▲ 분수가 또 나오더라.





▲ 여기는 수성교. 저기 올라가서 오른편으로 가면 브라더스가 나온다.





▲ 수성교.





▲ 수성교에서 본 교각.





▲ 수성교를 지나면 또다른 돌다리가 나온다.





▲ 자~~~~~~ 달리자~





▲ 동신교. 여기는 높이가 낮으니 키큰 사람은 조심하길 바란다.
한...180cm이상이면 조금은 조심해야 할듯...최홍만은 허리 굽히고 들어가야 함.





▲ 교각. 햇살이 예쁘게 비추고 있다.





▲ 앗~





▲ 달리자. 머리 조심하고~





▲ 신천교.





▲ 자. 얼른 달리자.





▲ 신천교를 지나면 저렇게 신천철도교가 나온다.
참 운좋게도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꺼내는 순간 기차가 지나가더라.
웬지 모르게 심시티 하는 기분. 냅다 셔터를 눌렀는데 나름 잘나와서 만족 ~_~





▲ 자~ 달리자! 달려!





▲ 경치 좋고~





▲ 이제 끝이다.





▲ 신성교를 지나면...





▲ 저렇게 중간에 블럭이 나오는데 여기를 종점으로 다시 돌아가면 된다.





▲ 여기다. 여기를 종점으로...





▲ 자~ 다시 출발이다!





▲ 인증샷!





막상 달려보면 그냥 일자로 쭉~ 갔다가 다시 일자로 쭉~ 오는 거 밖에 안되어서 많이 심심할 때도 있다.
게다가 사람이 많아서 속도를 마음껏 못내는 경우도 허다하다. 거기에 공중에 벌레도 많아서 짜증난다.
나같이 운동과 달릴 때의 그 바람맛(?)을 원하는 사람은 살짝 이 코스가 안맞을 수도 있지만
자출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경로는 없다. 왜? 차가 없으니까 ~_~ 게다가 중간중간 다리가 많아
계단을 이용한 점프아닌 점프도 할 수 있어서 시간 단축에도 꽤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