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주 다니는 라이딩 경로1 - 월드컵 경기장

오늘은 대구 랠리가 있는 날이었다.
참가를 한다고 예약은 했으나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에 내린 비 때문에 참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후기를 보니 로드바이크도 좀 있기에 차라리 참가를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마음을 달래기 위해 땅이 적당히 마른 시간을 골라 라이딩을 갔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디카를 이용해 이리저리 찍어보고 싶어서 나간 이유도 있었다.
땅은 적당히 말라있었고 바람은 시원했고, 햇빛은 약하게 내리쬐고 있어서
라이딩하기에 참 좋은 날씨였다.

▲ 내가 자주 가는 대구 스타디움이다. 월드컵 경기장으로도 불리는데 정식명칭은 '대구 스타디움'이다.

집에서도 그리 멀지도 않고, 예전 자출경로이기도 했기 때문에 자주 들리는 곳이다.
일단 집에서 출발해서 대구 스타디움에 도착하는데 약 5.16km가 나온다.
도착하자마자 뺑뺑이(?)를 돌면 한 번에 3.14km가 나온다.
이렇게 4번을 빙빙 돌고 집으로 오는데 5.16 * 2 + 3.14 * 4 = 22.88. 약 23km가 나온다.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오르막이 좀 있어서 만만하지 않은 길이기도 하다.

▲ 집에서 출발하기 직전에 찍은 사진.
비가 오고나서 적당히 마른 아주 좋은 정도의 노면상태 ~_~

▲ 이륜차, 자전거 등은 범안로로 못다니고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옆으로 나있는 농로로 다녀야 한다.
이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위와 같은 도로 방지턱이다.(자주다니는 위 사진의 장소 위치를 알 것이다.)
특히나 저 방지턱이 위험하다. 처음 바퀴가 닿는 부분이 위험하게 돌출되어 있어서다.
감속 후 엉덩이를 들고 통과하거나 아예 옆으로 달려나가는 방법이 있다.
밤에 특히나 조심해야 한다. MTB라면 충격을 받고 지나가겠지만
로드라면.................자빠링에 휠이 휘어버릴 정도의 충격을 받을 터이니 말이다.

▲ 난 저거...

▲ 이렇게 비가오고 나서 덜 마른 고여있는 물이 가장 싫다.
저기 지나가면 물이 막 튀니까 (T_T)

▲ 대구 스타디움까지 거의 다 왔다. 도로에서 신호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 카메라 시험을 위해 찍은 사진. 똑딱이인데도 사진이 참 잘나온다.

▲ 여기부터 주욱~ 그냥 올라가면 된다.

▲ 처음부터 오르막이다. 그냥 오르고 오른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그냥 공원(?)같은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오늘은 일요일(+ 개천절)이라서 그런지 가족들이 많이 쉬러 왔다.

▲ 또 오른다. 아예 오른쪽으로 가면 주차장, 앞으로 해서 오른쪽으로 가면 또 오르막이 나온다.

▲ 얕은 언덕이 계속 이어진다.

▲ 경사도가 높진 않다. ~_~ 그나저나 오르다가 사진을 찍기위해 멈추고, 오르다 멈추고 하니 많이 빡시다 -_-
어쨌든 요기만 오르면....

▲ 이런 내리막이 나온다. 이후부터는 계속 내리막이다.
막상 뺑뺑이를 돌 때 약 3km라는 거리가 나오지만 초반 400m만 오르막이고 나머지는 내리막 & 평지이다.

▲ 잠깐 자전거 세워놓고 찍은 사진. 프레임과 이파리들의 색깔이 초록색 계열의 유사색이라 잘 어울린다.
느낌도 좀 나오는 거 같아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만들어놨다.

▲ 원래는 이거 찍으려고 했던 거 ~_~. 대구 스타디움을 옆에서 바라본 모습.

▲ 뭘 만드는 건지는 모르지만 대구 스타디움 옆쪽은 계속 공사중이다.

▲ 스타디움을 가까이서 본 모습.

▲ 스타디움 근처에서 자녀분들과 놀고 계시던 아저씨 한 분 ~_~

▲ 스타디움에 있던 구조물. 구조물 옆쪽에 있는 것이 전광판인가 보다.

▲ 또 내 자전거 -_-a

▲ 아까봤던 언덕에서 바라본 스타디움 내부.
저기 구조물이 위에서 봤던 그 구조물이다.

▲ 경기장의 왼편을 바라 본 모습.

▲ 경기장의 오른편을 보려고 했으나 소나무로 가려져 있음 ~_~

▲ 다시 또 내 자전거 -_-

다음에는 어디를 찍어야 하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