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Narco-Saints, 2022) ★ 캐릭터가 굉장히 뚜렷했다. 능글맞고 선을 넘는듯 넘지 않는듯한 하정우의 연기가 참 재밌었고. (그의 발언이 황정민의 심기를 건드릴랑 말랑하는 그 애매한 선이 스릴있었음ㅎㅎ) 독전에서의 김주혁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의 황정민. 독전에서의 김주혁은 그 역할이 너무 안맞다고 생각했는데 황정민은 영화에서 자주 맡던 역할 때문인지 그냥 그 자체였다. 돈이 된다면 어떤 짓이든 하는 나쁜놈. 국정원의 팀장 역을 맡은 박해수. 맡은 역마다 놀랄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주는 조우진. 지루할 틈이 없이 속고 속이는 심리전의 묘미가 참 좋았다. 論/드라마 2022. 10. 3. 20:10
엣지 오브 다크니스 (Edge Of Darkness, 2010) 조용한 액션 스릴러. 조지 클루니 주연의 아메리칸이 생각났다. 딸의 억울한 죽음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이야기. 아버지는 강하다. 論/영화 2022. 10. 3. 19:54
이벤트 호라이즌 (Event Horizon, 1997) ★ 제목만 알고 있었는데 침착맨과 궤도님의 토크에서 한번 언급이 되길래 찾아서 봤다. 우주 탐사선인 '이벤트 호라이즌'이 탐사 도중 연락이 두절되었다. 구조를 위해 날아가는 클락호가 이벤트 호라이즌을 발견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뤘다. 흔히 볼 수 없는 SF와 공포의 이야기. 그리고 지옥이라는 종교적이고 어쩌면 판타지 같은 요소가 굉장히 잘 어우러져 있다. 지루한 틈도 없이 서서히 클라이막스에 다다르는 것도 좋았다. 1997년에 만든 영화 치고는 베리베리 웰메이드 호러 무비라고 본다. 안봤다면 꼭 보시길. 論/영화 2022. 9. 13. 22:12
트랜스포터: 리퓰드 (The Transporter Refueled, 2015) 주인공이 제이슨 스타뎀에서 에드 스크레인으로 바뀌었다. 데드풀에서 프랜시스 역으로 나와서 살짝 낯이 익더라. 막상 디스코그래피를 확인해보니 대부분이 모르는 영화ㅎㅎㅎ 시리즈 중 제일 재미없었고 그냥 아우디 광고용으로 만든 것 같은 느낌. 論/영화 2022. 9. 7. 22:21
트랜스포터: 라스트 미션 (Transporter 3, 2008) 옆에서 이해못할짓 하는 주근깨 여자가 제일 짜증날뿐. 그 외의 것들은 2편 보다는 조금 나아져서 볼만했다. 論/영화 2022. 9. 7. 22:18
트랜스포터: 엑스트림 (The Transporter 2, 2005) 독전의 진서연이 생각나는 금발의 여자. 너무 판타지 같은 자동차 액션씬이라 오히려 거부감이 많이 들었다. 자동차가 1편에서는 BMW였는데 2편부터는 아우디 시리즈로 바뀌었다. 論/영화 2022. 9. 7. 22:16
매트릭스: 리저렉션 (The Matrix Resurrections, 2021) 매트릭스를 좋아했던 나여서 기대를 잔뜩 했건만 남은 건 실망뿐. 트릴로지를 보지 않은 사람을 위해서인지 지루한 설명이 많이 있었고. 네오가 트리니티를 구해야 겠다는 동기도 너무 빈약했고. 시온에서의 아픔이 있었지만 네오와 트리니티를 구하러 간다는 젊은 패기를 막지 않은 니오베의 지루한 클리셰도 한몫 했고. 이젠 눈이 높아져 지루하고 단조로운 액션씬도 별로였고. 매트릭스는 1편으로만 끝냈어야 했다. 論/영화 2022. 8. 13. 22:35
스프리건 (Spriggan, 1998) 아키라를 보는 듯한 느낌이 살짝 있었다. 무작정 시작해버리는 듯한 스토리 진행방식은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액션씬과 전개 속도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스토리는 뭐 요즘이라면 흔하디 흔하다 할 수 있는 뻔한 그것. 킬링타임용으로는 아주 괜찮은듯. 論/애니메이션 2022. 8. 2. 00:03
업그레이드 (Upgrade, 2018) 액션이 유명하다면서 소개된 유튜브 영상을 통해 보게 되었다. 신박한 액션, 어디 빠지지 않는 영상미, 뜻밖의 반전, 감독이 관객에게 던지는 메세지. 웰메이드 오락 영화라고 본다. 論/영화 2022. 7. 24.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