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 - 헐티재의 압박
오늘은 사장님께서 정기 라이딩을 가신다기에 나도 참여했다.나는 로드바이크다 보니 MTB 모임과는 다른 루트로 이동했다.브라더스 -> 헐티재 -> 팔조령 -> 브라더스이런 코스였는데 거의 1년 6개월 정도만에 간 헐티재는 더이상 옛날의 헐티재가 아니였다.아니, 헐티재가 바뀐 게 아닌 내 몸이 바뀌었겠지.예전에는 그나마 천천히 밟아서라도 나갔지, 이번에는 진짜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결국 그래도 억지로, 억지로 올라갔다.나중에는 땀을 너무 많이 흘리니까 땀의 염분 농도가 2배가 될 정도로 짰고,거기에 씁쓸하면서 시큼한 맛까지 나올 정도였으니 힘들었다는 게 이걸로 대변이 될라나 모르겠다.오늘 최소 이걸로 2kg은 빠진 듯 -_-;;; 쉬는 수요일에도 다시 한 번 헐티재 올라가봐야겠다.얼른 체중감량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