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멀 피어 (Primal Fear, 1996)
제작년도가 1996년이라는 점, 에드워드 노튼의 첫 번째 작품이라는 점도 생각해보고 나면이 영화가 주는 반전은 현 시대에 나오는 여러 반전영화의 한 줄기가 될만한 클리셰를 완성했다고 생각한다. 순수한 면의 아론과 어두운 면을 가진 로이.두 인격을 완벽한 다른 사람으로 느껴지게 연기한 에드워느 노튼이 가져다주는 마지막 충격은법정을 허망한 표정으로 나서다가 멍하게 서있는 주인공의 표정은 관객과 같지 않았을까. 조용하지만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든 군더더기 없는 반전스릴러 영화를 보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