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18] 헐티재/몰래길/비티재/달성보 + 평롤러
장거리 라이딩이 당긴다.그렇다고 120km가 넘는 거리는 타는 건 힘들거라 생각이 들었다.100km는 넘지만 120km는 안되는 정도의 거리.헐몰비달이면 괜찮겠지. 스마트폰으로 날씨앱을 실행시켜서 확인 해보니이른 아침은 힘들겠고 9시에 출발해서 초반만 잘 참으면 한두시간 정도 후에는따뜻해져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내 예상이 들어맞았다. 초반 헐티재는 너무 힘들었다. 몸이 왜이리 안풀리는건지.다리가 많이 잠겨서 페달링이 엄청 힘들었다.정상에서 1초도 쉬는 것 없이 곧바로 다운힐 한다.무정차로 다운힐을 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도 있으니 잡생각 없이 전방을 잘 주시해야한다. 시원하게 내리막을 쏘고 나서는 몰래길로 향한다.뭐 특별한 건 없다. 예쁜 동네 구경하며 살방살방 페달링 한다. 비티재.그냥 오르는데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