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2.18] 12일 - 하프스윙으로 들어가는 날

하프스윙으로들어가는 날이다.

박프로가 기존에서 하던 스윙을 좀 더 크게 해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꺾여 올라갔다.

첫 타는 뭐 형편없지만 치면서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적어보겠다.

1. 코킹(cocking)

백스윙을 하며 손목을 꺾는 것을 코킹(cocking)이라고 한다.

똑딱이를 하며 一자로 쭉 폈던 것을 이제는 손목을 좀 더 꺾어야 한다.

2. 백스윙할 떄 조심해야 할 점

백스윙을 하면서 왼팔은 쭉 펴서 땅과 수평을 이루게 하고,

오른팔은 자연스레 접으며 코킹을 좀 더 잘 할 수 있게 도와야 하고,

코킹으로 인해 골프채는 땅과 수직을 이루게 하고,

내가 보는 시점으로 봤을 때 골프채는 시계 1시 방향보다 조금 덜 꺾어야 한다는 점이다.

3. 골반 이동

임팩트가 되면서 팔이 먼저 가는 것이 아닌

허리를 먼저 돌리게 되면서 나중에 팔이 따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게 생각보다 잘 안되는 거 같다.

막상 잘했다 해도 별 차이 없어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실 골반 이동은 뭐가 뭔지 모르겠다.

4. 발 모양

팔로스루가 되면 체중 이동이 왼쪽으로 진행되면서

왼쪽다리는 쭉 펴주면서 절대 움직이면 안되고,

오른쪽 다리는 자연스레 펴지며 발 끝은 엄지발가락의

왼쪽면이 바닥에 닿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처음 해보면 엄지발가락으로 세운 형태가 되어버려서 영 이상하다.

이게 생각보다 잘 안된다.

골반 이동과 발 모양. 이게 많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