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손 the guest (Hand: The Guest, 2018)

category 論/드라마 2021. 8. 12. 23:43

오컬트가 당기던 여름날.

많이 무섭다고 알려진 드라마를 찾다가 손 the guest를 보기로 했다.

누구는 곡성의 드라마 버전이라고 하긴 했지만 그런 느낌은 1화에서만 약간 받았을 뿐.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

아이러니한 설정의 세 주인공이 큰 귀신을 추적하며 만들어내는 스토리는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다소 아쉬운 건 클리셰로 찍어낸 듯하고 다소 어설픈 정은채의 연기력.

한국형 엑소시즘이라 했지만 구마의식을 행하는 신부가 주로 나온다는 점.

(퇴마록에서도 박신부보다는 준후에게 더 끌렸는데...)

이것만 빼면 다른 건 다 괜찮았다. 마지막에 나오는 반전 또한 나름 충격이었고.

재밌는 오컬트 드라마가 또 나오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