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나는 맥주를 못마셨다. 대학교 가서도 주구장창 소주였다.
군시절. 일경 때 한 직원이 경사로 진급했다고 몰래 맥주를 사들여와 전경들에게 한 잔씩 먹이게 했다.
이때도 오히려 소주가 목넘김이 좋다고 막 마시던 때였는데 이상하게 그날은 맥주가 잘 넘어갔다.
아마 이날 이후부터 맥주가 잘 넘어갔던 걸로 기억한다.
휴가를 나와서도 투다리에서 소주 마시고 형이랑 방에서 캔으로 3~4개를 마실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제는 길가다가 슈퍼에 들려 맥주 두개 사서 들어가 마시는 게 피로를 푸는 코스가 되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지금 포스팅하는 도중인데 갑자기 맥주가 땡긴다. 오늘도 하나 사서 들어가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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