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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 (Akira, 1988)

category 論/애니메이션 2016. 12. 23. 21:51


사이버펑크향이 물씬 풍기는 애니.

많은 사람들이 찬양하는 애니였는데 보니까 대단한 건 알겠는데 뭔가 콕 찝어서 얘기하라면 아..음...


일단 1988년도에 이정도 수준높은 스토리, 작화 등등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에반게리온 TV판이 1995년에 처음 나온 걸 알았을 때의 충격과 비슷)

스토리는 아마 그 당시 일본 상황을 묘사하기 위하여 설정된 것 같고.

사실 스토리보다 피부로 와닿는 건 눈으로 보여지는 것들.


하나의 화면에 정교하게 움직이는 각가지 개체들과 자연스레 이어지는 화면들.

지금보면 약간 조잡해보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건 지금의 기준에서 그런거고.

아마 지금의 기술력과 저때의 열정이 합치면 정말 또다른 놀라운 작품이 탄생할지도.


많은 패러디가 된걸로 알고 있는데

그중에 내가 아는 건 시마 테츠오가 변신한 모습과 킹오파라는 게임의 K9999가 같은 모습이라는 거.


출처: http://www.deviantart.com/art/KOF-K9999-2-17435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