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30] 헐티재/팔조령

날이 추워도 너무 춥다.

다행히 점심을 즈음부터 해가 뜨더니 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달리기 좋구만.

오늘도 무정차로 헐티재에서 곧장 다운힐을 하여 팔조령으로 달리는데 뒷바람이 어후!ㅋㅋㅋ

이서 편의점으로 향하기 위해 좌회전을 하니 맞바람이 어후!ㅋㅋㅋ

그래, 헐팔은 맞바람이 있어야 헐팔답지ㅎㅎㅎ

편의점을 지나는 찰나 누가 나를 불러 보니 종군씨구만.

선영이 누나 덕에 알게된 젊은 친구인디 몇 번 같이 타지 못했음에도 잘 알아보고 불렀네.

구미에서 투어로 헐팔타러 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콜라 한 잔, 오예스 두 개를 얻어먹었다.

팔조령까지 같이 달리면서 억지로억지로 심박 202 찍어가며 휴게소에 다다르고 보니

브라더스 멤버인 기환형님께서 계시네? 오호ㅎㅎㅎ

오늘은 반가운 얼굴을 많이 보는구만ㅋㅋㅋ

잠깐 쉬었다가 다시 바로 다운힐을 하여 나는 집으로 오고.

뭔가 애매하게 시간이 남아 그냥 뜬 눈으로 저녁 때까지 버팀.

아오. 피곤하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