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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3] 헐티재/팔조령

category 자전거/라이딩 기록 2016. 10. 24. 19:12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살짝쿵 멍 때리고는 마트로 출근.


아 근데 ㅅㅂ 진짜 아침에 생각없이 차로 막 쏘다가 급커브에서 뒤질뻔...

고무로된 기둥(?)이었으니 망정이지 시멘트 벽이나 가로등이었으면...아오...상상도 하기 싫다.

그런데 어쩔? ㅋㅋㅋ

하대리님이 늦게오셔서 20분 정도 사무실에 늦게 들어가 시재금을 최대한 빨리 맞추고는 다시 온천점으로.

온천점에 도착해서 빵을 흡입하고는 시재금을 맞추려고 하니 여사님 도착. 오예ㅋㅋㅋㅋ

내가 컴퓨터로 도와드릴 수 있는 것만 도와드리고 시재금 잘 맞춰달라 부탁하고는 집에 도착.


최대한 옷을 빨리 갈아입고 헐팔 함 땡겨보려고 나갔는데...아...오늘...바람...아니 빠람. 죽겠다 싶었다.

헐티재 타려고 가편을 지나쳐 삼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러 가는데 여성 라이더 여럿이 서있었다.

인사를 살짝쿵 하고는 찬찬히 얼굴을 살피는데 낯이 익은 얼굴이? ㅎㅎㅎ

순기형의 여자친구................선.........................음..............


(아 소름 끼치는 사실을 방금 깨달았는데 아직도 동규형 여자친구(언니분)와 순기형 여자친구(동생분)의

이름을 모르겠다................................틀릴 수도 있지만................

아마 언니누나는 옥...이라는 이름이 들어가고,

동생누나는 인스타 아이디가 sunnye125니까 선예누나 아니겠나?

그럼 언니는 돌림자를 쓸 확률이 높으니 선옥누나....................

아 그냥 다음에 정확히 물어봐야지 ㅋㅋㅋ)


누나하고 그외 다른 분들은 솔직히 아무도 모르겠다 ㅠㅠ

헐티재 초반까지는 같이 올라가다가 이것저것 물어보고는 혼자 좀 쏘겠다면서 빠이빠이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독주...

오늘 땀이 많이 안날 것 같아 헤어밴드가 아닌 스컬캡을 쓰고 나왔는데 땀이 장난아니다.

물은 많이 안마실 것 같아 작은 물통을 선택했는 건 신의 한 수였지만 스컬캡은...아...


그럭저럭 헐팔 땡겨서 돌았는데 2시간 3분 정도 나왔다.

맞바람만 아니면 내 최고기록(1시간 53분)을 꺨 수도 있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의 뭐 그릉근데.

아깝지만 그래도 내 실력이 죽지만은 않았다는 것에 고마워해야겠지.


오늘하루 잘 타고 들어왔다.

진짜 다리하고 허리가 뻑적지근 하네.


오늘의 특이사항.

- 헐티재 가는데 순기형여친누나 만남. 누나를 두 번째로 봤는데 둘 다 헐티재에서 봄. 헐티재가 만남의 광장인듯ㅋㅋㅋ

- 헐티재 다운힐 하는데 맨 앞에서서 달리는 차. 너무 느렸다. 진짜 아오 추월하고 싶은 마음이 100번은 들었다.

잘못 추월했다가는 골로가기에 거의 다운힐 끝에 다다라서 추월했는데. 이것도 어쩌면 기록에 영향을 끼쳤을지도.

- 뒷타이어가 많이 미끄럽다. 타이어가 많이 마모되었는 것 같다. 새로 교체해야지.

- 이제는 장갑 없으면 안될듯. 좀 시렵다.


ps 근데 왜 난 평지에서 최고심박을 찍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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