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07] 영주(옛날 도로)/죽령/봉화(옛날 도로) (허이고 참)
길고긴 추석 연휴.마지막은 떵햄이 추천해준 충주호 근교를 한바리 하려고 했으나 아침에 다른 걸 하다보니 시간이 안맞아 일단 포기.새로운 코스 짜는 것도 귀찮아 가까운 죽령을 빠르게 올라가보는 것으로 정했다. 봉화와 영주를 오갈 수 있는 옛날 도로를 타고 영주를 가는데 새삼 마음속이 묘했다.봉화에서 어릴적부터 버스타고 다니던 이 도로를 자전거를 타고 몸을 풀면서 간다니.어릴적 기억을 가지고 지금의 상태가 되어 자전거를 타니 거리개념에 혼동이 생겼다.이렇게 가까울리가 없는데ㄷㄷㄷ 하면서ㅋㅋㅋ 영주에 들어서니 차량이 많다. 시내를 벗어나니 죽령 가는 길은 한적해서 좋다.옛~날 죽령 업힐 대회할 때 기억을 더듬어 죽령 옛길로 가려다가 이상한 마을로 들어가게 됐다.이쪽 방향으로 가면 되겠지? 보통 사람이라면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