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6.02] 브라더스 라이딩 팔조령 ~ 비티재 ~ 현풍
어김없이 찾아온 일요일. 오늘도 라이딩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난다.어제는 가볍게 달렸는데 오늘따라 아침이 왜이럽게 무거울까.라이딩 전에는 꼭 밥을 먹어야 하니 아침을 챙겨먹는다.라이딩을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난 상태라 침대 위에 올라가 벽에 살짝 기대고 멍하게 있는다.오늘은 어디갈까, 어제는 내가 왜 선수들에게 말 한마디 못 걸었을까. 잡다한 생각이 든다. 멍하게 있다보니 옷갈아 입어야 할 시간을 살짝 지나쳤다.얼른 갈아입고 밖으로 나섰다. 페달링을 하는데 살짝 무겁긴 하지만 기분은 한결 나아졌다.여차저차 도착한 반월당 현대백화점. 효성 형님만 먼저 나오셨다.오늘은 기환 삼촌, 효성 형님, 돈수 형님, 나. 이렇게 넷 뿐이다.지연이와 태사는 미시령 힐클라임 대회에 참석을 했고,사장님께서는 부친 산소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