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25] 아침 운동 겸 미션 수행 (파계사/한티재/앞산 전쟁기념관)
목, 금, 토. 모두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로라만 내내 돌리다가 맞는 일요일. 아침 운동 겸 미션을 수행하려고 마음을 먹었다.파계사, 한티재, 전쟁기념관.거리를 재어보니 대충 90km 정도 나온다.가깝지도, 그리 멀지도 않은 거리. 새벽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잠깐 휴식을 취한다.바깥을 보니 많이 캄캄하다. 다섯시 반인데.해 뜨는 시간도 짧아지고 날씨도 많이 선선해진 게 뭔가 아쉽다.더위가 떠난 건 좋지만 떠나면서 다른 걸 같이 가져갔나. 뭔가 허전하다. 잠깐 쉬었다가 종두님하고의 약속이 있어서 대구공항으로 나간다.삼십분 정도 딱 맞추면 되겠지 했지만 삼십오분 정도 걸리더라.다음에는 사십분을 생각하고 좀 더 일찍 나가야겠다. 막상 나가보니 종두님은 계셨다.잠깐 기다리다 전화를 하니 뭔가 당황한 목소리가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