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05] 고향 투어(봉성/춘양/주실령/상운)
아침 일찍 이모부 농장에 댕겨와서 봉화 근처 한바리하러 출발. 현동 찍고 상운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는데 현동으로 빠지는 길을 착각하여 그쪽으로 나가질 못했다. 결국 30km 짧아졌고 그냥 무정차러 클리어하고 집으로 복귀ㅋㅋ 어쩌면 안간 게 다행이었을지도ㅋㅋ 달리는 내내 생각한 건데 여름에 쉬러 오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물도 흐르고 산도 있고 바람도 불고. 배산임수라는 게 이걸 보고 얘기하는 것일까 할 정도로 좋다. 신비의 도로. 봉화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이거 개구라 아니야? 하는 생각이 조금 더 가보니 가민 520에는 경사도가 1.5 ~ 2% 나오는데 눈으로 보기에는 내리막인 구간이 있었다. 착시이긴 하지만 내가 오르막을 통해 이 도로로 왔고, 저 앞은 다시 오르막이다. 그럼 상대적으로 땅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