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01] 팔조령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많이 와있었다.오늘 탈 수 있을까...했는데 다행히도 해가 적당히 뜨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눈이 빨리 녹기 시작했다. 며칠 전에 받은 소니 액션캠도 장착하고 만화도 보고 있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아침 9시부터 계속 기다렸는데 12시를 넘겨서부터는 충분히 탈 수 있겠다고 판단하고는 얼른 나갔다.생각보다 춥지 않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 용지네거리 부근에서 촬영한 동영상 실제로 장착할 때 캠 거치대에서 나사를 두 개 조여서 장착했어야 하는건데실수로 나사를 하나만 써서 조이다보니 많이 흔들렸다.집에와서 다시 설명서를 읽다보니 내가 실수했다는 걸 그제서야 알아차렸다. 팔조령까지 가는 길은 쉬웠지만 아침을 부실하게 챙겨먹어서 그런지 팔조령에 다달았을 쯤에는 거의 봉크가 날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