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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밥을 챙겨먹고 나가려는 찰나.

비가 내리다니...................


카톡으로 현만 형님께 연락을 드리니 가창은 비가 안온단다.

얼른 옷 챙겨 입고 다시 출발한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게 영 찝찝한데...


어쨌든 가창 GS25 편의점에 도착하니 형님께서 앉아계신다.

인사하고 아미노바이탈하고 튜브 받고는 곧바로 출발한다.






▲ 신호 기다리는 중.


날씨가 영 별로라 오늘 제대로 탈 수 있을까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결론은 나오길 잘했다!






▲ 팔조령으로 향하는 길.


새벽에 비가 왔는 것 같다.

거의 다 마르긴 했지만 해가 뜨지 않아 축축하게 젖어있는 땅이 대부분.

그래서 옷이고 자전거고 구정물이 많이 튀어서 좀 안타깝긴 했다.






▲ 청도에 도착 후 1차 보급.


다운힐을 하고 청도로 향하는 길은 정말 시원하고 날씨도 좋았다.

하늘이 얼마나 깨끗하고 높아 보이던지. 이제 여름은 다 간 것 같았다.







▲ 밀양 긴늪사거리 슈퍼에 도착.


쉬지도 않고 약 25km 정도를 땡겨서 긴늪사거리에 도착.

우리는 쭈쭈바를 먹고, 잠깐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했다.

오는 길은 내가 길도 모르고 해서 뒤에서 피를 빨았는데,

가는 길에는 내가 끌어야 할 것 같아서. 또 형님도 나보고 끌라고 하기에

내가 앞장서서 끌었다. 근데 이거 빡시네. 역시 앞에서서 끄는 건 힘들어.


청도에 들어서서는 천천히 살방살방 쉬엄쉬엄 팔조령을 향해 달려나갔다.

빡시게 땡기면 안장통이 심해서 중간중간 댄싱도 섞어가면서...


팔조령을 천천히 올라가며 이런저런 노가리를 까다가 휴게소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우리 앞에서 나가는 어떤 한 분이 있으시길래 힘내서 페달링을 하였다.






▲ 셀카 한 방!


여차저차 그 분을 추월하고 휴게소에 도착.






▲ 현만 형님 도착.


약 5분 정도 휴식 후 출발했다.

길고 긴 다운힐을 하여 점심을 먹기 위한 식당에 도착.






▲ 일단 주차부터 시키고.


따신 거 먹을까, 시원한 거 먹을까 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먹는거라

속이 괜찮을 것 같아서 동치미 국수를 곱배기로 두 개 시켰다.

그 동안 물도 흡입해주고, 이런저런 노가리도 계속 까면서 음식을 기다렸다.






▲ 동치미 국수 곱배기.


양이 굉장히 많다. 일반 식당에서 이정도 먹으려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곱배기 해도 이정도 안나오는데...

나중에 또 들려서 먹고 가야겠다.






▲ 복귀 중.


이쯤되니 시간이 거의 12시를 넘어선 시간이었다.

구름이 점차 끼긴 했지만 급하게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았다.

가창을 빠져나오고 형님은 직진으로.

나는 안상규 벌꿀 건물을 끼고 우회전 해서 각자 집으로 복귀.


도착하자 마자 초코우유 흡입, 미숫가루 흡입으로 보충을 끝냈다.

일찍 와서 마음편히 낮잠을 한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니 몸이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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