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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투어 라이딩.

선영이 누나가 포항에 버스타고 가서 영해까지 갈건데 같이 가지 않겠냐는 말에 승낙.

전날 밤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잠을 잤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히 뱃속을 채우고 동부버스정류장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 날씨가 좋군.






▲ 일행을 기다리며 찰칵!






▲ 원준이 형의 리들리 찰칵.


처음만난 사이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작년 헤리티지 포항 라이딩에 같이 탔던 적이 있는 사이였다.

그때와 지금의 옷이 달라서 못알아봤다.


근데 선영이 누나 지각. 헐...

집도 제일 가까운 사람이 말이야.






▲ 버스에 자전거 싣기 전.






▲ 자전거 싣는 중.


스프라켓이 위쪽을 향하게.

바퀴가 자동차 앞쪽을 향하게 놔야한다.

바퀴의 위치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으나 스프라켓 방향은 꼭 지켜야 하겠더라.






▲ 요래 세 명~






▲ 포항 도착.


약간의 자전거 점검을 하고 사진은 올리지 않았지만 인증샷도 대충 찍어주고.






▲ 일단은 북부해수욕장 방향으로.






▲ 시내도 통과하고.


시내를 통과하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는데 무려! 도그마가 지나갔다.

헐.............






▲ 경치 좋구만!






▲ 아침은 맥모닝으로 끝!






▲ 우리가 가야할 길을 찾고 있는 중.






▲ 유리문에 비친 내 전신. 후훗.






▲ 상쾌함의 극치. 정말 상쾌하더라.






▲ 캠으로 우릴 찍고 있는 원준이 형.






▲ 잠깐 길을 잘못 들어섰는데 선영이 누나 리어휠 스포크가 터져버렸다.


자전거를 잘못 실어서 그런걸까?

아니면 턱을 잘못 넘어서 그런걸까?


난 대답은 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정비를 받지 않고 오랫동안 타고 다녀서

약간의 데미지가 오랜 기간동안 쌓여서 생긴 결과라 결론을 내렸다.


임시방편으로 주변 낚시하시는 분들에게서 낚시줄을 빌려와

옆 스포크에 칭칭감아서 어느정도 거리까지는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 동력 페러글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


참 보기 좋더라.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은 어떤 광겨이 펼쳐질런지...






▲ 월포까지 8km!






▲ 월포까지 가는 길에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기 시작했다.


헐...비오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더니. 앗차! 이거 큰일나겠다 싶더라.

바다다 보니 기후변화가 손바닥 뒤짚는 것 마냥 순간순간 빨리 바뀌더라.






▲ 월포해수욕장에서 잠깐의 휴식과 보급.


비가 많이 올것같진 않고 약간만 빗방울이 떨어지고 말 것 같았다.

월포해수욕장 벤치에 앉아 잠깐의 휴식과 보급, 화장실 일도 보고 다시 출발을 하는 우리.






▲ 영덕 무슨 다리인지는 모르겠으나 모두들 한 컷씩!






▲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도착.


영덕에서 점심을 해결할까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자전거가 문제가 될 것 같아

사람이 한적한 곳을 찾다가 결국 여기까지 왔다.






▲ 물회. 캬!


식당마다 조금씩 다른데 포항에서는 보통 물회에 사리를 기본으로 주는데 여기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 같더라.

그래서 사리를 시켰는데 사장님이 서비스로 사리를 엄청 많이 주셨다.






▲ 동방예의지국의 전통행사인 '식전촬영'중인 선영이 누나.






▲ 내 좀 찍어줘요!






▲ 수티스미스 폴카닷삭스를 인증.






▲ 다 먹고 다시 출발!






▲ 헐...오르막이다.






▲ 힘겹게 오르고 있는 선영이 누나.






▲ 각자 인증샷 찍고는 단체샷까지.






▲ 거의 끝부분에 오니 오르막이 몇 개 있더라.


정도껏 올라가며 다른 일행의 인증샷을 찍는 나.






▲ 여기서 절대 타지 마세요!


원래는 영해까지 가야되는데 대구라는 글자가 보이길래 대구까지 가는 버스가 있냐고,

직행으로 가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길래 얼른 표 끊고 잠깐 기다려서 버스탔는데 완행이란다.

젠장. 아저씨가 우릴 낚았어.


결국 포항까지 가서 커피, 과자, 핫바로 배를 채우고.

잠이 들락말락 하면서 네 시간의 기다림 끝에 대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사실 나는 너무 어두워지면 집까지 가는데 문제가 있어서 안절부절했지만서도...






▲ 대구에서 단체샷.


선영이 누나 자전거를 샵에 맡겨야 돼서 정섭이 형이 차 끌고 오셨다.

우리좀 찍어달라는 누나의 부탁에 마지막 사진 한장을 남기고 다들 집으로 복귀.

MBC 네거리에서 비가 갑자기 쏟아지더니 원준이 형은 범어네거리에서 지하철로 점프.

나는 계속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두산오거리에 도착하니 비가 안온다.


헐...말도 안되는 국지성 호우.

그래도 안다치고 많이 깜깜해지기 전에 도착해서 다행이리라.

일단 청소는 내일로 미루고 옷만 깨끗하게 빨아서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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