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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다 880 이후

category 자전거 2012. 4. 11. 23:23

지금 내가 타고 있는 자전거는 메리다라는 회사에서 나온 880이라는 입문용(?) 로드바이크다.

처음에 데칼이 참 예쁘다고 생각하여 구입하였고, 무거운 나를 잘 지탱하여 달리기도 참 잘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턴가 다른 걸로 바꾸고 싶었으나 최근들어 자전거를 다시 타게 되며

뽐뿌가 급상승! 남자라면 당연히 피날렐로를 타야되지 않겠냐고 하겠지만 가격이 후덜덜.

결국 사나이라면 비앙키라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내 마음에 드는 걸 발견.

그건 바로 '비앙키 임풀소'.



▲ 프레임은 말도 안되게 예쁘다. 그냥 '홍' 가버릴 정도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풀 105가 아닌 믹스다. 부분부분 티아그라이고, 어떤 건 정체불명(?)의 급도 있었다.

결국 브라더스 사장님은 웬만하면 타지 말라고 말씀하시기에 결국 포기했다.






▲ 이렇게 예쁜 녀석을 포기해야 한다니. 뭐 생각해보면 현실은 현실이니까..


결국 사장님께서는 좀 더 찾아보시더니 결국 가격대비 스펙이 그나마 나은 걸 발견.

그건 자이언트 TCR 0.








▲ 처음에는 105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간간히 섞여있는...무려 울테그라.

아니 오히려 울테그라에 간간히 섞여있는 105라 하는 게 맞을 듯.

색깔도 흰검이라 그냥 무채색 배치로 깔맞춤 해도 괜찮을 거라 생각이 들어서 마음에 들었다.


자이언트야 TDF에서 랜스 암스트롱이 나온 이후로 좀 괜찮은 이미지니까

나도 특별히 싫진 않았다. 가격도 적당하여 오히려 비앙키가 안타까울 정도.

그래. 너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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