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 영화 3위에 올라간 맨 프럼 어스의 스타일처럼 사람들끼리 대화를 하는 영화이지만 그 흡입력이 대단하더라는 영화.
이게 뭔가 싶어서 봤는데 초반에는 지루했으나 나중에 이야기가 진행되고, 고조가 되고, 마무리가 되는 시점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신념 등을 쉽게 저버리긴 힘드나
다른 사람의 의견에 비추어 봤을 때 내가 잘못됐다면 그 의견을 바꾸는 게 절대로 쪽팔리고 우스운 상황이 아니라는 것.
그 논리가 적절했음에도 자기의 의견을 끝까지 굽히지 않고 소리만 내내질렀던 배우.
어쩌면 그 배우가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내가 적은 게 생각하고 말하긴 쉽지. 실제 내 상황이 된다면...
'論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간도 (Infernal Affairs, 2002) (0) | 2017.02.13 |
---|---|
타임 패러독스 (Predestination, 2014) (0) | 2017.02.09 |
넘버스 스테이션 (The Numbers Station, 2013) (0) | 2017.02.09 |
그을린 사랑 (Incendies, 2010) (0) | 2017.02.09 |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Sicario, 2015) (0) | 2017.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