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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마이너리그 멤버들과 라이딩을 하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던 전날밤.

급 땡기는 술도 미뤄두고 라이딩을 하기 위해 잠자리에 든다.

새벽에 재경이의 카톡에 잠에서 깨버렸지만 원래 기상시간 10분 전이니 봐주지 뭐ㅎㅎ


5분 정도 늦은 것 같아 엄청 땡겨서 가창편의점으로 향한다.

오늘 날씨 디립다 좋네.




엄청 땡겨서 달리고 있었지만...


막상 가창편의점에 도착하니 내가 1등ㅎㅎㅎ

성구형님은 내가 도착한 시간에 일어나셨고,

준승씨는 내가 도착하고 나서 얼마 안있다 지금 가는 중이라고 전화를...


오늘은 준승씨하고 나하고 둘 뿐이구나...


잠시 폰을 만지작 거리니 준승씨 도착.

간단히 카페인을 섭취하고는 바로 출발.




나의 까레라 피브라, 준승씨의 스파르타쿠스.

이건 마치 작년 추석을 보는 것 같잖아!

아...

그러고보니 준승씨와 나는 작년 백두대간 그란폰도 답사(작년 10월 9일) 이후 처음으로 만나 라이딩하는 것이었다.

헐...시간 빠르네.


그나저나 간만에 본 준승씨. 옆구리가 볼록하다.

요즘 맥주에 맛을 들렸다 하는디...허허...




잘타는구만!




노닥노닥 노가리 까면서 살방살방 오르니 기쁘기 서울역에 그지없구만!


마지막 정자부터는 오픈이었는데 땡길 힘이 없다.

가볍게 살방살방 오르고 난뒤...




준승씨 knock out! ㅋㅋㅋㅋ

살이 찌긴 쪘는 모양이다. 업힐에서 죽을라 캄ㅎㅎㅎㅎ

약간의 휴식을 하고 나서는 바로 팔조령으로!




신기하게도 바람이 느껴지긴 하지만 무풍에 가까운 바람이다.

그냥 가르며 간다는 느낌만 들뿐.




오늘은 안개가 좀 끼긴 끼더라.

그래도 습도는 높지 않아 생각보다 땀은 많이 나질 않아서 좋았다.


보통 헐팔을 돌면 평지구간의 어느 부분에서는 반드시 역풍이 불기 마련인데

오늘은 그렇지 않아 대부분의 구간을 32~35km 이상의 속도로 땡길 수 있었다.




이서 편의점 바로 앞!

나는 커피, 준승씨는 콜라 한 캔.

그리고 물병에 채울 게토레이 한 병씩.


다시 출발. 끊임없이 이어지는 노가리판.

그렇게 팔조령 초입.

다시 이어지는 노가리ㅎㅎㅎ

그냥 반복이구만ㅋㅋㅋ




작년 추석 헐팔 라이딩 때 처럼 초반에는 안개가 자욱하더니

팔조령 정상에 다다를때쯤 되니까 안개가 걷어지면서 파란 하늘이 얼굴을 들이밀었다.

아이고, 하늘 예쁘네.


팔조령 다운힐 후 우리는 스벅으로 향했다.

그럴 만한 고마운일이 있으므로ㅎㅎㅎㅎ




오늘 준승씨는 동영상 감독이 되어 나의 뒷태 및 좋은 추억을 남겨주었다.

막상 결과보니 괜춘함ㅎㅎ


이렇게 아침부터 빡시게 잘 타고 서로의 남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빠이빠이~




좌성훈우준승

뭔가 준승씨가 웃는상이라 입꼬리가 올라가 보기 좋네~

나도 관리좀 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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